원룸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32평

전셋집이라 못을 못 박는 대신 스탠드와 러그로 영역을 나눴습니다. 원상복구 걱정이 없어 좋아요.

집을 고치는 일은 결국 사는 사람을 닮아가는 과정 같아요.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순서와 위치만 바꾸면 공간이 달라집니다.

처음엔 예쁜 것만 찾았는데, 지내다 보니 손이 자주 가는 물건이 제자리를 갖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작은 집일수록 바닥을 비우는 게 답이었습니다. 시선이 닿는 높이를 정리하니 훨씬 넓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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